“강력한 한미 동맹 바탕 국민안전 챙길 것”
“강력한 한미 동맹 바탕 국민안전 챙길 것”
  • 이창준
  • 승인 2022.10.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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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도어 스테핑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도발과 관련, “국민들께서 걱정은 되시겠지만 우리 정부에서 강력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국제적으로도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안보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에도 북한에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그저께 괌을 사정거리로 하는 4천km,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괌은 한반도 유사시에 미군의 주요 전략, 한반도에 전개될 전략자산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다. IRBM은 한반도에 전개될 전략자산에 대한 타격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다음 임지로 진행하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어젯밤 8시경 우리 수역으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민생행보 의지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제 9번째 민생경제비상대책회의를 상주 스마트팜 센터에서 가졌다”며 “농업의 미래는 청년이라는 코드, 디지털 전환이라는 코드, 그다음에 농업 경영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세 가지 관점에서 농업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안보나 경제나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국가의 인공지능(AI)·디지털 산업, 첨단산업, 또 농업을 첨단화하는 부분을 빈틈없이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간의 문자 논란에 대해 “무슨 문자가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원은 소속은 대통령이지만 업무에는 관여할 수 없도록 헌법과 법률에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핏 보기에 (감사원이) 정부 구성원이기 때문에 언론 보도에 나온 업무와 관련해 문의가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그러나 감사원 업무 관여는 법에도 안 맞고 그런 무리를 할 필요 없다”고 부인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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