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개량백신 추가접종
11일부터 개량백신 추가접종
  • 조혁진
  • 승인 2022.10.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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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접종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개량백신이 활용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오는 11일부터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을 활용한 예약·당일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먼저 시행한다.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에 확진된 날을 기준으로 4개월이 지났다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온라인이나 1339 콜센터 등에 전화를 하거나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날 0시기준 27만 2천여명이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그 외의 18세 이상 성인도 SNS, 예비명단 등을 활용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오는 11일 0시부터 지원된다. 네이버·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하는 방식은 12일 오후 4시부터다.

앞서 면역저하자로 분류돼 접종을 받은 경우 별도 절차없이 사전예약을 하거나 접종받으면 된다. 다만 18~59세 연령층 중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접종받은 이력이 없다면 보건소에서 면역저하자 대상자로 등록한 후 접종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시설 특성에 따라 방문접종이나 자체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 시설 종사자나 거동이 가능한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 방법도 있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 BA.1 기반 2가백신은 임상시험 당시 기존 백신보다 코로나19 초기바이러스에 1.22배 높은 중화 능력이 확인됐다. BA.1 변이에는 1.75배, BA.4·BA.5 변이에는 1.69배 높은 중화능이 나타났다.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한 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금기·연기 대상자에 해당하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BA.4·BA.5 기반 2가백신은 향후 도입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가접종을 염두에 두신 분들은 접종효과를 고려했을 ‹š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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