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건반의 시인’ 조성진...세계 최고 런던 심포니와 호흡
‘위대한 건반의 시인’ 조성진...세계 최고 런던 심포니와 호흡
  • 황인옥
  • 승인 2022.10.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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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11일 공연
대구 최초…사이먼 래틀 지휘
라벨·라흐마니노프 등 협연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포문은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다.

공연은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독보적인 실력과 팬덤을 소유하고 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음악을 목표로 1904년 창단됐다.

창단 이후 단원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비교 불가한 실력과 영감을 주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쌓아왔다.

1999년 LSO 라이브(LSO Live)라는 자체 녹음 레이블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15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하는 등 런던 전역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해오고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201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거장 사이먼 래틀은 1994년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다채롭고 실험적인 시도들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지평을 넓히고 다양한 계층의 음악 향유를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공연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대구 최초 공연이자 사이먼 래틀이 런던 심포니의 지휘자로서 펼치는 마지막 내한 무대다.

래틀은 2023/24 시즌을 끝으로 런던 심포니를 떠나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조성진은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이 시대의 가장 완벽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연주자로 자리매김했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정교히 구축해가며 거장의 길을 걷고 있다.

조성진은 2021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앨범을 내면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조성진을 ‘위대한 건반의 시인’이라 극찬하며 2017년 베를린 필 아시아 순회 공연을 함께한 인연이 있기에 이들이 보일 단단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의 1부에선 악단의 풍성함과 유연함을 느낄 수 있는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를 비롯하여 스펙터클한 피아노 선율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선보인다.

2부에선 서정적이고 애틋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연주 시간만 65분에 달하는 대곡인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 7번’을 선사하며, 잊을 수 없는 꿈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의 공연에 보내는 관심은 뜨겁다. 티켓 오픈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합창석 추가 오픈 역시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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