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에 사활 건 대구FC, 수원 원정길 오른다
잔류에 사활 건 대구FC, 수원 원정길 오른다
  • 이상환
  • 승인 2022.10.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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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3연승 ‘상승세’
세징야 물오른 공격력 뽐내
2패 수원삼성 총력전 전망
대구FC가 수원 원정에 나선다.

대구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B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수원간의 이번 맞대결은 내년시즌 K리그 1 잔류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파이널 B에선 리그 최하위 성남FC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9위 대구(승점 41점)를 시작으로 10위 수원(승점 38점), 11위 김천 상무(승점 36점)까지 3팀이 아직 내년시즌 1부리그 잔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인 대구는 이번 수원전 승리로 잔류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고재현이 리그 12호골을 터뜨렸고, 세징야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선보이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세징야와 고재현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공략한다.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하는 제카의 공백이 아쉽다.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대 수원삼성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둔 수원삼성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지난 라운드 홈에서 서울을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겼다. 대구와 수원삼성의 통산 전적은 8승 12무 25패로 대구가 약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 번의 만남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 수원 원정길에 오르는 대구가 수원을 제물로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파이널 B 잔류경쟁에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일정

<파이널 B>

▲ 12일(수)

수원-대구(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김천(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FC-성남(수원종합운동장·이상 1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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