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들 의견수렴 등 진행
구미시는 지난 11일 3층 상황실에서 (사)문화다움의 주관으로 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연구는 도시 환경분석과 국내외 타 기관들의 사례 검토와 함께 시민 설문조사,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6회의 집단심층인터뷰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9월 전문가와 지역관계자들이 함께 라운드테이블 형태의 토론을 통해 구미형 문화재단 기본 계획을 더욱 구체화했다.
중간보고회는 재단의 사업영역, 조직구성 등 구미문화재단 기본구상(안)이 제시됐다.
문화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구조 마련 등 지속가능한 문화전략 기구로서 재단을 만들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구미시는 이날 의견들을 종합하여 11월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부터 타당성 평가와 관련 조례 제정,임직원 모집 등 절차 이행 후 2024년 초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문화자치·문화분권을 지향하는 국가정책 기조와 낭만문화도시를 이끌 전략기구로 문화재단 설립은 꼭 필요하다”며 “도시와 시민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