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는 격변의 시대였다. 인간은 달에 첫발을 내디뎠고, 문화대혁명과 68혁명의 영향으로 사상계와 정치계의 지각변동도 일어났다.
서강대 교양학부 교수 등을 역임한 저자는 급격한 변동으로 몸살을 앓았던 1960년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촘촘히 들여다본다. 4·19 혁명부터 베트남 전쟁, 프라하의 봄, 흑인민권운동, 중동전쟁, 알제리전쟁, 한일수교 등 국내외의 굵직한 사건들을 조명한다.
저자는 1960년대를 정의하는 키워드로 ‘자유·저항·혁명·청년’을 꼽으며 근대와 현대를 가르는 변곡점이었고, 현대사회가 만들어진 시작점이라고 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