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 유해남조류 세포 188cells/mL→606cells/mL 감소
낙동강 칠곡보를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지역 하천과 호소에 내려진 조류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곡보(해평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조류경보가 내려진 지 3주 만이다.
대구환경청은 칠곡보에서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관심’ 단계 기준(1천 cells/mL) 미만으로 관측돼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칠곡보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4일 188cells/mL, 지난 11일 606cells/mL로 나타났다.
환경 당국은 최근 수온이 낮아지면서 녹조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조류경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오염원 단속 등 낙동강 수질 관리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