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지원 창작 뮤지컬 세계무대 진출
DIMF 지원 창작 뮤지컬 세계무대 진출
  • 황인옥
  • 승인 2022.10.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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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OD와 ‘DIMF WEEK’마련
작품 4편·리딩 공연 7편 등 상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지원 창작 뮤지컬이 세계 무대에 진출한다.

미국의 공연 전문 OTT플랫폼 Broadway On Demand(이하 BOD)와 ‘DIMF WEEK’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

DIMF WEEK는 한국산(産)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DIMF에서 지원한 창작 뮤지컬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기획이다. 올해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상영할 작품은 제16회 DIMF의 창작지원작 4편과 지역 뮤지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했던 리딩공연 7편이다.

창작 지원작에는 지질과학과 고생물학 발전에 이바지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과학자의 서사를 아름답게 그려낸 ‘메리 애닝’, 그림을 매개로 현생에서 새롭게 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봄을 그리다’가 상영된다.

또 브람스·슈만·클라라 등 실존 인물들의 편지와 자서전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된 ‘BRAHMS’, 군경병과 군견의 우정을 휴머니짐으로 풀어낸 ‘산들’도 소개한다.

리딩 공연작에는 고전문학을 희극적으로 각색해 코미디 적인 매력을 살린 ‘템페스트’, 정글 속 동물과의 우정을 다룬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 청년예술과의 애환과 현시대 미술시장의 문제점을 다루며 실존 아티스트 뱅크시 일화를 그린 ‘뱅크시’, 판소리 수궁가와 별주부전을 현대사회와 접목한 ‘어 퓨 굿 피쉬’가 공개된다.

여기에 첫사랑의 좌절과 아픔에 관해 이야기하는 ‘오므라이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과 가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리플리’, 전차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상상력이 덧붙여진 역사 팩션 뮤지컬 ‘한성전차’도 상영작으로 이름을 올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BOD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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