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시회는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 2층에 위치한 DIGNITY 공간에 대작(100호) 7점을 포함해 약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계명대 예술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미영 작가는 동양의 정서와 친숙한 십장생을 캔버스위에 유화물감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은 점표화의 특징을 보이며 전시된 작품은 십장생의 개체들을 마치 피안의 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관념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전시 제목에서 보여지듯 화면 가득히 찍힌 점을 통해 궁극의 에너지와 소망을 담았다.

또한 한국 전통 사랑채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는 김미영 작가의 동양풍 작품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가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작가는 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구상미술작가회 등 회원으로 20여 회가 넘는 개인전과 그룹전, 아트페어 참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