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3만명 방문 대성황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3만명 방문 대성황
  • 한지연
  • 승인 2022.10.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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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관 영천서 사흘간 열려
성주 월항문화마을 대상 수상
경상북도·영천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도내 22개 대표마을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16일 열린 폐막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마을대표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경상북도·영천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도내 22개 대표마을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16일 열린 폐막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마을대표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경북지역 마을 곳곳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랜드마크를 알리는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참고)

올해 8회째를 맞은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경북도·영천시 주최, 대구신문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지난 14~16일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경북 내 각지 마을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는 3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열려 연인원 3만여 명이 다녀갔다. 온라인상에서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박람회를 즐길 수 있었다.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영천시 주최, 대구신문 주관으로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15일 각 마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영천시 주최, 대구신문 주관으로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15일 각 마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3일간 마을을 상징하는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과 주민들의 장기자랑 장(場)인 ‘마을신바람가요제’가 현장에서 펼쳐졌다.

마을을 대표하는 특산요리로 순위를 겨루는 ‘마을 먹거리 한마당’에는 대추호두파이를 선보인 영천시 매산2동과 참회 식혜와 떡을 내보인 성주 월항문화마을, 선창 할매 막걸리를 자랑한 의성군 구천면 모흥3리 등 여러 마을들이 이색적인 요리를 내보였다.

마을이야기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광은 성주군 월항문화마을에게 돌아갔다. 으뜸상(경북도지사상)은 포항시 다무포 하얀마을, 의성군 모흥3리마을, 칠곡군 학수고대마을 등 3개 마을이 받게 됐다. 나머지 18개 마을은 버금상(대구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이어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수상에는 영천시(명주농악), 김천시(풍물놀이 국악패), 칠곡군(학춤) 등 3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마을 먹거리 한마당에는 구미시(연잎차·밥), 영양군(고추죽·버섯누룽지), 청도(감빵·홍시라떼)등 3개 마을이 수상했다.

우수 공무원으로는 경북도 도시재생과 김충복 과장, 영천시 문화예술과 윤미선 팀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 20여 명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마을이 힘이다. 지역 발전은 각 마을이 가진 힘에서 시작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 각 마을의 숨은 문화역사, 이야기를 발굴해나갈 수 있어 뜻 깊다”며 “지속적인 발굴로 마을 관광을 활성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한 마을 이야기는 후손에 대대손손 이어져 지역의 역사가 된다”며 “개성과 함께 오랜 전통을 간직한 특색있는 마을이 영천에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있는 문화유산이자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로서 마을들 매력에 푹 빠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제약으로 위축됐던 박람회를 다시 성대하게 영천에서 열게 됐다. 경북도와 영천시, 시의회 도움으로 풍성한 경북 마을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며 “부모, 형제가 살아가는 각 마을의 소리를 훌륭한 자원으로 역사에 남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진·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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