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춘추전국시대’ 누가 평정할까
NBA ‘춘추전국시대’ 누가 평정할까
  • 승인 2022.10.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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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시즌 19일 개막
내년 4월까지 팀당 82경기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19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올시즌 NBA는 19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0일까지 팀당 82경씩 정규리그를 치르는 대장정에 나선다.

각 콘퍼런스 10위까지 8강 플레이오프(PO) 참가 기회를 주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내년 4월 15일까지 치른 뒤 본격 PO 일정에 들어가서 내년 6월 2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지만, 지난 몇 년간 ‘절대 강자’ 없이 경쟁했던 ‘춘추전국시대’가 새 시즌에도 또 한 번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중후반을 호령한 골든스테이트가 2019년 실권한 후로는 ‘절대 강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만 봐도 대적할 팀이 없던 몇 해 전 전성기와는 위압감이 사뭇 다르다.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스테픈 커리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지만, 함께 트리오를 꾸린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톰프슨은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외에도 대권을 노리는 팀 가운데 타팀을 압도할 전력으로 평가되는 곳은 없다.

이달 초 NBA 30개 팀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새 시즌 우승팀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팀은 밀워키 벅스지만 득표율은 43%에 그쳤다.

지난해 브루클린 네츠가 이 부문에서 얻은 72%에 크게 못 미친다.

밀워키 외 동부콘퍼런스 강호들이 올여름 전력을 착실히 채우며 새 시즌을 벼르고 있다.

조엘 엠비드, 제임스 하든의 원투 펀치가 확실한 필라델피아는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등의 영입으로 허술했던 포워드진을 채우며 흠 없는 선수단 구성을 꾸렸다.

준우승팀 보스턴도 맬컴 브록던 등 알짜 선수를 영입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다 승(64승)을 거둔 피닉스 선스가 기존 전력을 대부분 보존했다.

에이스 커와이 레너드가 오랜 부상 공백에서 돌아온 LA 클리퍼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단장 설문 조사에서 밀워키(43%), 골든스테이트(25%)에 이어 우승 가능성 3위(21%)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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