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부초의 수업은
교대부초의 수업은
  • 여인호
  • 승인 2022.10.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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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을 정리해서 자유롭게 발표까지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발표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집중해서 들을 줄도 알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학부모 1) 아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수업 과정들이 너무 좋았습니다.(학부모 2) 모든 아이들이 수업 중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터치 화면과 칠판을 같이 활용하는 수업방식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학부모 3)”

2022년 9월 26일 3년 만의 대면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의 구글 설문의 익명 소감입니다. 교대부초의 공간과 수업은 늘 열려있습니다. 대구교대에 오는 외국의 대학이나 교육청 관계자가 꼭 들리는 곳입니다. 다른 시도의 교육 관계자나 고위 교육행정직원도 자주 방문을 합니다. 대구교대 신임교수의 연수와 3, 4학년의 교육실습도 있습니다. 대구초등수업나눔센터는 대구의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소통하는 온·오프라인 공간입니다. 3~6학년 교육활동 공간혁신은 마무리가 되었고, 이번 겨울방학에는 1~2학년 교육활동 공간 혁신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교대부초의 공간 혁신과 수업 혁신은 일심동체입니다.

“저의 롤모델. ○○○. 40분 수업을 스킵 없이 끝까지 또 봅니다. 사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그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됩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수업이 교대부초뿐만이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잘 하고 있지는 당연합니다. 교대부초는 우리 교사들의 드림팀이니 말이지요. ‘너들도 참 열심히 잘하고 있단다. 다 함께 같이 더 잘 하자.’라는 메시지를 주시면 더욱 힘을 얻어서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곧 있을 수업 공개 때도 영상과 같이. 그 이상의 수업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참 예뻐요.”

올해 교대부초의 수업을 참관한 대구의 초등학교 선생님의 익명 소감입니다. 2020학년도부터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학교도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교육의 방법을 바꾸는 대전환점이기도 했습니다. 늦은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모든 학반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2021학년도에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공개했습니다.2022학년도에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전국 최초의 일입니다. 교대부초는 수업이 일상이고 공개수업 또한 일상입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잘 차려진 가정식 백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 김치, 고등어구이와 같이 소박한 반찬들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닙니다. 그리고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안정감이 듭니다. 그리고 계속 꾸준히 먹으면 몸에도 좋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평범한 백반인데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 수업을 계속 들으면 학생들은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도 나의 식사 한 끼를 화려하지 않아도 정성스레 준비하고 싶습니다.”

2014년 교대부초에서 수업실습을 한 손병두 교생(현 경북 구미인의초 교사)의 수업참관 소감입니다. 영호와 교대부초가 생각하는 수업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교대부초의 수업도 평소의 수업과 공개 수업은 간극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그 간극을 최소화하고 없애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대부초는 늘 수업에 대한 애태움이 있습니다. 영호가 집밥 같은 수업을 강조해도 좀 더 좋은 수업을 공개하려는 수업자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교대부초의 비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입니다. ‘가장 좋은’은 점수를 매기는 것도 아니고 다른 학교와 비교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수업, 오늘 보다 더 좋은 내일의 수업을 위한 교대부초 교육가족 한 분 한 분의 수업에 대한 겸손과 열정의 결정체입니다.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아는 것은 겸손입니다. 그 겸손은 발전을위한 열정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영호가 생각하는 교대부초의 수업은 절차탁마의 과정입니다.

여러분들은 교대부초의 수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의 수업은 ( ? ).”



김영호<대구교대부설초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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