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칠곡군수, 6·25때 군복 입고 군부대 유치전
김재욱 칠곡군수, 6·25때 군복 입고 군부대 유치전
  • 박병철
  • 승인 2022.10.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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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읍 망정·도개리 일대 후보지 공식 선언
대구시에 정식 공모…주민 서명운동도
유치
김재욱 군수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6·25 당시 국군 군복을 입고 경례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드러냈다.
“충성! 신고합니다. 10월 19일부로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명 받았습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석적읍 망정·도개리 일대를 대구 지역 군부대 유치 후보지로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6·25 당시 국군 군복을 입고 경례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드러냈다. 또 대구시가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육군제2작전사령부, 5군수지원사령부, 50보병사단, 공군방공포병학교 등의 국군 부대 마크로 제작한 배지를 전투복 상의에 부착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대구시가 추천한 망정·도개리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정식 공문을 대구시에 발송키로 했다.

김 군수는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를 ‘군부대 유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주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에서 군부대 유치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부스를 마련해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칠곡군 후보지는 구미시와 인구 3만의 석적읍 중심지가 10분 거리에 있어 밀리터리 타운이 형성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과 군부대 이미지가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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