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대구FC, ‘무패 행진’으로 마무리 각오
‘잔류 확정’ 대구FC, ‘무패 행진’으로 마무리 각오
  • 이상환
  • 승인 2022.10.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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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남과 올 시즌 최종전
고재현·세징야 출격 ‘유종의 미’
현재 승점 45점으로 8위에 자리
최근 6경기 무패…순위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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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은 고재현. 대구FC 제공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 1 잔류를 확정지은 대구FC가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대구는 22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2 38라운드에서 성남FC와 격돌한다.

두 팀의 처지는 다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양보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 원정길에 오르는 대구로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등위가 확정된다.

대구는 현재 승점 45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최종전을 남겨둔 FC서울(승점 43점)과는 불과 2점차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등위가 바뀔수도 있는 상황이다. 7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수원FC(승점 48점)를 따라잡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등위를 지켜내기 위해선 성남과의 최종전 승리가 필요하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경기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해 7경기 무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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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은세징야. 대구FC 제공

대구의 중심에는 세징야와 고재현이 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각각 12골, 13골을 터뜨렸다. 제카 역시 7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상대 성남은 리그 12위로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성남 역시 홈에서 치르는 최종전인만큼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은 골키퍼 김영광이 지난 라운드에서 눈부신 선방을 했다. 대구로선 세징야와 고재현을 앞세운 빠른 공격 전개로 성남전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와 성남의 통산전적은 14승 13무 19패다.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3무로 대구가 압도적인 우위다. 대구가 최근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한편 성남FC(승점 29)가 최하위로 강등을 확정한 가운데, K리그2(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는 10위, 11위가 어떤 팀이 될지도 관심사다. 현재 김천이 11위(승점 38), 수원 삼성이 10위(승점 41), 서울이 9위(승점 43)다. 수원이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반드시 김천에 승리해야 하며, 서울이 수원FC에 져야 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38라운드

△파이널 B(22일)

수원FC-서울(수원종합운동장)

김천-수원(김천종합운동장)

성남-대구(탄천종합운동장·이상 15시)

△파이널 A(23일)

울산-제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인천(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강원(포항 스틸야드·이상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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