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단촌면 주민자치회, 전국 박람회서 ‘우수’
의성 단촌면 주민자치회, 전국 박람회서 ‘우수’
  • 김병태
  • 승인 2022.10.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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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날’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높은 점수
의성군-단촌면주민자치박람회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며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2년에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총 320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6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60건의 우수사례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해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내달 11일 우사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상된다.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에 폐역사를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 ‘카페 단촌역’ 사례와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조직이 협력해 개최한 ‘단촌면 빨간장날’사업 사례로 응모했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주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이 단촌역 카페 지킴이로서 공간을 운영·관리한 것과 지역 내 모든 기관단체와 주민자치회가 협력하여 단촌면 빨간장날을 운영하여 면 단위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창운 주민자치회장은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단촌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자치를 향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경북을 넘어 전국 모범사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단위에서 마을자치회를 운영하는 구천면 모흥3리는 지난 16일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가해 으뜸상을 수상하는 등 마을과 읍면의 자치활동이 의성지역 외에서도 서서히 인정을 받고 있다.

의성군은 2019년부터 행복마을자치사업을 매개로 마을단위 마을자치회를 조직하고, 이를 근간으로 읍면 단위 주민자치회를 조직하여 운영하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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