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0일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 개관식’을 가졌다.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은 가야 유일의 벽화 고분으로 1963년 발견 된 이후 내부훼손이 많이 진행돼 2015년 영구 폐쇄결정으로 실제 내부 관람이 어려워졌다.
군은 2016년부터 모형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건축공사와 모형관 내부의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을 추진했다.
올 6월 건축공사와 전시물 제작ㆍ설치를 마무리 했고, 9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더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끝에 개관식과 함께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벽화 고분에 담긴 찬란한 가야지역의 역사를 시각적인 몰입과 동시에 재미를 줄 수 있는 미디어 아트 및 인터렉티브 체험콘텐츠 등으로 이루어져 많은 기대를 모은다.
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