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국악프로젝트, 흥 넘치는 가락·민요에 한국무용까지
대구문예회관 국악프로젝트, 흥 넘치는 가락·민요에 한국무용까지
  • 황인옥
  • 승인 2022.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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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나봄 정기연주회 개최
국악프로젝트-나봄
국악프로젝트 ‘나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DAC 국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2회 나봄 정기연주회를 26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연다.

이날 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민들을 만나는 DAC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개최된다.

국악프로젝트 ‘나봄’은 매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의 유능한 젊은 국악 연주자로 구성됐다. 창단 시기와 더불어 ‘나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악으로 시민들과 만나왔다.

특히 대구시립예술단의 ‘DAC플러스스테이지-찾아가는 공연사업’을 주력해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 문화저변확대와 미래 관객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통부터 퓨전국악까지 ‘나봄’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19명의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하며 창단 2년째를 맞은 나봄은 이번 공연에서 제 각각의 재능으로 만난 이들이 전통예술로 하나가 되어 합을 맞추고 더욱 무르익은 음악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아 ‘무르익은 나봄’이라는 주제로 흥 넘치는 우리 가락과 민요, 그리고 우아한 한국무용까지 다인다색의 국악무대를 준비한다.

이날 1부는 전통국악 분위기로 조선조 순조 때 효명 세자가 모친 순원숙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춘앵전’, 대표적인 전라도 민요인 ‘육자배기, 흥타령’,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받고 있는 ‘승무’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는 나봄만의 색을 담아 임교민 곡의 ‘숲과 사랑’, 백경림 곡의 ‘Informal’, 강한뫼 편곡의 ‘태평가’, 백경림 편곡의 ‘희망가’, 하소희 편곡 ‘액맥이 타령’, J-crew 곡의 ‘박타령’ 등을 연주해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입장료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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