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는 지난 27일 오후 대구도시철도사장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차량기지사업소에서 운전 분야의 이론 및 실기 등 직무 능력을 평가하는‘운전기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의 최우수 기관사는 안심승무부에 근무하는 김상준 기관사로 입사 14년차의 무사고주행실적 30만km를 달성한 베테랑이다.
김 기관사는 후배들에게는 친절하게 업무를 설명해주는 자상한 선배지만 자신의 직무에는 엄격하다 싶을 정도로 충실한 사람으로 동료들에게 소문이 자자하다.
이번 경연대회는 표준운전 및 규정준수, 운전 중 이례상황 발생응급조치 대응능력, 정위치 정차와 근무성실도 등 다양한 직무 능력을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동차 고장 발생시 능숙하게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중점 평가했다.
김영조 운전부장은 “입사 당시 좌충우돌하면서 업무를 배우던 김 기관사가 어느새 공사 운전분야 최우수 기관사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선배 기관사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관사는 “올해 최우수 기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객실에 타고 있는 수천명의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해 도시철도의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관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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