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681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에 육박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8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1만 4천9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5일(1천831명)부터 닷새째 1천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90명, 북구 324명, 수성구 246명, 동구 207명, 달성군 194명, 서구 110명, 남구 91명, 중구 57명, 타 지역 62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0.9%, 10대 13.9%, 50대 13.6%, 40대 13.6%, 30대 11.1%, 20대 10.1%, 10대 미만 6.8%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9천644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9.2%로, 전체 185병상 중 54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모두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