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704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4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1만 5천802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5일(1천831명)부터 엿새째 1천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74명, 북구 349명, 수성구 271명, 동구 228명, 달성군 173명, 서구 136명, 남구 75명, 중구 54명, 타 지역 4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4.8%, 50대 15.1%, 10대 12.6%, 40대 12.6%, 30대 10.9%, 20대 9.0%, 10대 미만 5.0%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천801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1.4%로, 전체 185병상 중 58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백신 3차 접종까지 받은 7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