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대책회의...축제 취소 또는 전시위주 대폭 축소
경북도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대책회의...축제 취소 또는 전시위주 대폭 축소
  • 김상만
  • 승인 2022.10.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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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할로윈 인 안동’ 30일 행사 취소
포항, 형산강 문화예술제 전시 위주로 축소
문경, 사과축제 폐막식 취소
김학홍 경부도행정부지사가 30일 오전 축제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학홍 경부도행정부지사가 30일 오전 축제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밤에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갖고 30일부터 도내에서 시행하는 각종 축제를 취소하거나 정적인 전시 위주로 대폭 축소해 갖기로 했다.
 
경주시의 형산강 문화예술제는 가수공연을 비롯한 음악송출을 금하고 전시위주의 소규모 행사로 축소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계획됐던 안동시의 ‘할로윈 인 안동’은 30일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구미시는 구미 할로인 축제를 29일 밤부터 전면 중단하고 30일 이후의 모든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영천시는 30일 우로지에서 갖기로 한 퓨전 국악공연을 취소했으며 문경시도 30일 열린 예정이던 사과축제 폐막식을 취소했다.

영주시는 사과축제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홍보행사 위주로 재편하고 선비세상에서 열기로 한 K-도깨비 파티를 취소했다.

경북도는 앞선 오전 9시, 베트남 시장개척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김학홍 부지사 주재로 재난관련 실국과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상황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서울 이태원동 참사와 관련한 도민의 피해상황과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사 행사 유무에 대해 신속히 동향을 파악 하고, 유사사고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11월 말까지 1천명이상이 참석하는 경북도내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 행사가 계획돼 있다.

김 부지사는 이들 행사에 대해 시군 부단체장이 유관기관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열리는 문화축제행사 14건과 체육행사 50건에 대하여 수용인원관리와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행정부지사는 “대규모 행사장에 설치되는 가설무대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17년 전 상주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도 가설무대가 문제인 만큼 문화예술행사 개최시 가설무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달라”며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함으로 사고대비와 행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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