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道公, 늦가을 운전 시 ‘작업장 사고·졸음운전·2차 사고’ 꼭 기억하자
[미디어포커스] 道公, 늦가을 운전 시 ‘작업장 사고·졸음운전·2차 사고’ 꼭 기억하자
  • 승인 2022.10.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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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작업장 사고 82% 졸음운전
2차 사고 주의 필요, 치사율 60%
한국도로공사는 기온이 낮아지는 요즘,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작업장 사고, 졸음운전, 2차 사고 유의를 통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10월~11월은 여름철 폭우, 태풍으로 발생한 고속도로 유지보수 및 점검 작업이 활발해 연중 고속도로 작업장 차단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다.

고속도로 작업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본선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가 전방의 작업 차량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다. 실제로 작업장 사고의 82%가 운전자의 졸음·주시태만이 원인이었다.

특히, 환절기를 지나 외부 온도가 낮아지는 시기에는 졸음운전의 위험이 높은데 날씨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면의 질이 떨어져 운전 중 피로를 느끼기 쉽고, 야간은 물론 오전에도 히터 사용이 증가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며, 고속도로에서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당장 작업장이 보이지 않더라도 감속하고 미리 차선변경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2차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차 사고는 교통사고 또는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치사율이 60.2%로 일반사고에 비해 약 7배나 높다.

차량이 본선 또는 갓길에 정차했다면 후속차량에게 사고를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한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도울 시에도 반드시 본인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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