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상륙지원단장과 급양관계관 등 군 급식 담당관과 이하연 한국김치협회장, 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관들은 군납김치에 대한 품질분석, 객관적인 군납김치 품질 등급 설정, 영양 관련 교육 등 협조체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상륙지원단은 최근 군납김치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장병급식 위생관리대책 강구와 김치 품질관리 인식 제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날 협약식을 갖게 됐다.
앞으로 해병대와 김치 협회는 군납김치 맛, 식감, 색 등 정밀분석 지원(월 2회), 군납김치의 품질 등급 기준 설정을 위한 자문, 김치 및 영양 관련 전문 교육 지원, 김치 협회 제작 정기간행물·교육교재 및 김치관련 최신자료 지원키로 했다.
체결식을 주관한 해병대상륙지원단장 김진호 대령(해사40기)은 “안전한 급식 지원은 군의 전투력과 사기에 직결되는 중요한 임무”라며 “협약을 통해 군 급식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 차원 격상시키고 장병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하연(사)한국김치협회장은 “군 장병들이 위생적이고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김치의 표준화·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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