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천초 오케스트라 ‘최고의 하모니’
관천초 오케스트라 ‘최고의 하모니’
  • 여인호
  • 승인 2022.10.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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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 대상
대구관천초등학교(교장 황정문) 관천우드윈드연합오케스트라는 지난 10월 15일 토요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관악협회 주최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KBA)’에 특별부 부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구관천초등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관악협회의 비대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여 금상을 받은 바 있다. 대면행사로 열린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41개 팀 3천여 명이 참가하였다. 관천우드윈드연합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상희) 54명 단원들은 지정곡‘비빔밥 행진곡(이문석 곡)’과 자유곡‘Centuria(James Swearingen)’와 함께 학교 교가를 연주했다.

지난 2016년 창단된 관천우드윈드오케스트라는 학생 수 감소 및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으로 2022학년도에는 재학생과 인근 중학교 졸업단원을 중심으로 연합오케스트라단을 조직하였다. 연합오케스트라단은 코로나19 상황 및 물리적인 환경 차이로 인하여 음악활동에 제약이 많았으나 음악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생들의 음악적 심성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게 되었다.

대구관천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술꽃 씨앗·새싹학교’ 사업을 운영하여 예술교육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2020년에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교육과정 재구성과 방과후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예술·문화교육이 교육과정 속에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에는 미래교육 교육과정 중심으로 ‘나를 표현해요’라는 탐구주제를 학년별 프로젝트로 구성, 예술교육과 융합하여 지도하고 있다. 전교생의 1인 1악기 교육활동은 학년별 프로젝트뿐 아니라 체육대회, 교육과정 발표회 등에서도 학생 중심의 주도적인 표현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한걸음 나아가 지역사회의 예술교육 지원(북구청 연 2천만원 지원)은 우수한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학년 김윤지 학생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틈틈이 연습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졸업한 언니, 오빠들이 함께 해서 더 멋진 공연을 하게 된 것 같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 사회의 어려움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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