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지난 9월 27일(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DAC플러스스테이지 ‘찾아가는 공연’으로 국악과 함께 가을을 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4~6학년 학생들에게 즐거운 국악 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여 예술적 소양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된 행사였다.
공연 전, 평소 국악과 관련된 우리나라 민요와 악기를 접할 기회가 학교 수업 외에는 많이 없었던 학생들은 다양한 국악기로 직접 연주하는 것을 바로 직관하여 감상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접해 보기 힘들었던 해금, 피리,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국악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들으며 국악기의 특징을 알고 아름다운 음색을 느껴 볼 수 있었다.
또한 판소리를 듣고 추임새도 넣으면서 전통음악을 적극적으로 즐겼으며 ‘검은 고양이 네로’, ‘다이너마이트’, ‘신호등’과 같은 학생들이 아는 가요, 교과서에서 배운 전래 동요 ‘너영나영’ 등을 따라 부르며 저절로 어깨춤을 추며 우리 전통음악을 친숙하게 느끼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너무 오랜만에 모여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국악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전통악기로 이렇게 아름답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통 악기로 우리가 좋아 음악을 함께 부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등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