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밤 10시30분께부터 발생한 인스타그램 로그인 및 계정 차단 등의 오류가 8시간 30여분 만에 복구됐다.

인스타그램은 1일 오전 7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버그를 해결했다"며 "이 버그로 인해 전 세계 여러지역의 사람들이 계정에 접속하는데 문제가 발생했고 일부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되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전날 밤부터 발생한 인스타그램 로그인 불가, 계정차단 등의 장애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31일 밤 11시 14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장애를 인지하고 있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뭐 올리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영구정지 당했다"며 당황스러워 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정지된 지 30분만에 풀렸다"며 "당황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계정차단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팔로워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때 이런 오류가 인스타그램 익명 질문 앱인 NGL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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