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체육회서 열려
열악한 환경 개선 등 건의

경북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2022 하반기 지방체육회장 순회 간담회’를 2일 대구·경북체육회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구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박영기 대구시시체육회장 및 8개 구·군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간의 유기적인 조직 운영체계 확립과 격려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기흥 회장은 안동 그랜드호텔 회의실에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을 비롯해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등 경북도내 23개 시군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회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체육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기흥 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 해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 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면서 “지방체육이 한국체육의 뿌리이며, 지방체육회가 안착할 수 있도록 체육인이 열정과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또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 부장은 △대한체육회 및 스포츠정책 주요현안설명 △민선1기 지방체육회 주요성과 △2023년 대한체육회 정부 예산안 반영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과 8개구·군체육회장들은 전국체육대회의 발전방향중 하나인 전국체육대회 쿼터제 도입과 구.군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개선 그리고 2038 대구.광주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따른 홍보 및 협조를 건의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체육회가 열악한 환경과 현장 최일선에서 안정적으로 공공의 목적을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해준 이기흥 회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방체육회의 애로사항을 잘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2월 치러지는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 선거 결의 다짐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