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봉화 광산사고' 본격 수사 착수…전담수사팀 편성
경찰 '봉화 광산사고' 본격 수사 착수…전담수사팀 편성
  • 한지연
  • 승인 2022.1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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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봉화 광산사고’ 본격 수사 착수…전담수사팀 편성



경찰이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5일 3개 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봉화 광산 사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지난달 26일 매몰 사고 당시 탈출한 5명의 작업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 등 기초 조사를 벌이고, 이후 광산업체 간부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조 기간 산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가 확보한 증거에 더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통해 추가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29일에도 이번 사고와 동일한 제1 수직갱도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내사 중이었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업체 혐의가 적용될 경우 ‘업무상 괴실치상’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관리·감독 책임을 다했는지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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