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KEC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 구성 촉구
시민단체, KEC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 구성 촉구
  • 최규열
  • 승인 2010.11.01 09: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 경실련 등 지역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9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KEC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표가 되는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KEC 노조는 파업 127일째인 지난달 21일부터 1공장 점거농성에 들어간 현장에는 위험물질이 많아 생명을 담보로 한 ‘옥쇄파업’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태가 이지경인데도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 지역사회 지도층은 초반에 얼굴만 잠깐 내비치고 대책회의 한번 열지 않고 있다며, 시의회, 기관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 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남 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지도층은 인화물질이 가득한 공장점거 농성 사태에 대해 먼저 근로자들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고, 대형 불상사가 생길 경우 기업하기 나쁜 도시로 이미지가 실추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시민대책위원회 구성에 이어 음식물반입을 허용하면서 공권력투입 계획을 유보시키면, 노조가 이미 타임오프제와 인사문제 등 요구안을 양보했기 때문에 평화적 사태 해결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는 구미경실련,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 구미시농민회가 참여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