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재창조원 “걸으면서 숲 조성 힘 보태세요”

탄소 저감 프로젝트 ‘활발’
3단계 나뉜 목표 달성 시
참가자 명의로 묘목 기증
반려 나무 화분 받을수도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개인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나의 걸음이 숲이 되는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숲조성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진행 중이다.

걸음 수를 기록하는 앱인 포아브를 통해 참여자가 단계별 걷기 목표를 설정 후 목표를 달성하면 실적에 따라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걷기 목표는 누적 걸음 50만보, 100만보, 300만보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가 1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사무실에 둘 수 있는 탄소 저감 화분을 지급받거나 소외계층에 기부할 수 있고 산불 피해지역에는 달성자 명의 묘목이 기증된다.

2단계 목표 달성 시 교육부 지정 환경개선 대상 학교인 포항 문덕초등학교에 교실 숲 조성을 위한 화분이 기증된다.

최종 단계인 3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대형 반려 나무 화분을 지급받거나 본인 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전 임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 4일까지 150명이 1단계 목표를, 100명이 2단계 목표를 달성했다. 이에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홍천에는 1·2단계 목표달성 인원 수 만큼의 나무 250여 그루를 기증했다. 문덕초등학교에서는 ‘교실 숲 조성 행사’를 갖고 4개 학급에 멸종위기종 화분 100개를 기증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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