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고]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승인 2022.11.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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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강서소방서장
이용수 대구 강서소방서장
전국의 명산들의 단풍도 그 색을 잃어가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11월은 소방에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동시에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다.

얼마 전 대구 매천시장 화재로 화재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 강서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시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 △시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이다.
지금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언론매체·SNS 등 홍보 콘텐츠를 활용한 화재예방홍보, 유형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이동안전체험교육, 화재예방 캠페인 등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소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불조심 강조의 달 관련 많은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도 화재예방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막기가 어렵다. 제도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이 갖고 있는 안전의식으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화재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렵지 않다.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 주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조리기구 취급을 주의하는 등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가족·내 동료들과 화재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정기적인 예방점검을 하고, 대피훈련을 통한 피난 동선 파악과 사망자 발생 비율이 높은 주택화재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도 가정마다 반드시 비치하여 초기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작은 관심과 실천은 우리 가족을 지킴은 물론 일파만파 퍼져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이룬다. 추운 겨울 독감을 걱정하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듯,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맞아 주변을 점검하고 대처하는 모습이 익숙해지도록 우리 모두가 나설 차례이다.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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