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S 비르투오소 챔버 공연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WOS 비르투오소 챔버 공연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 황인옥
  • 승인 2022.1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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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 특유의 매력 ‘흠뻑’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올해 최고 완성도 무대 될 것”
악장-한경진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2022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공연이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바흐의 대작,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0년 창단한 앙상블 단체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악장 한경진을 필두로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뛰어난 연주자인 17명의 단원들과 14명의 솔리스트들이 함께한다.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오프닝콘서트를 마치고 서울, 광주 등에서 투어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2021년에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와 화성, 서울에서 투어공연을 개최하여 대구의 클래식 저력을 전국에 보여준 바 있다.

올해 무대에선 경북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대구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이끈다. 앙상블 토니카 감독 이강원이 1바이올린 수석을, 2바이올린 수석은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백나현이 각각 맡았다. 바이올린 단원으로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 음대를 졸업한 송정민, 앙상블 Sonore 멤버로 활동 중인 김채인,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장나원이 1바이올린을, 맥걸리 챔버 컴페티션 1위에 입상한 정혜진, 뒤셀도르프 슈만 국림음대 석사를 졸업한 박신혜, 더 골든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인 원선윤이 2바이올린으로 함께한다.

비올라 수석에는 대구MBC교향악단 수석인 배은진이, 단원으로는 프라하 국립종합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한 박소연, 앙상블 아르코의 리더 전지윤 그리고 앙상블 BOAZ 멤버로 활동 중인 이정민이 함께한다. 첼로는 앙상블 동성의 멤버인 이윤하 수석을 중심으로 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를 졸업한 최재호, 앙상블 청의 리더 전소현이 뭉쳤으며 더블베이스는 베를린 국립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한 송성훈이 수석을 맡았다.

이날 연주할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현악 5부가 중심이 되어 여러 독주 악기들이 다양하게 첨가된 구성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악장 정원영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 나윤아가 바이올린 솔로를, 국민대 부교수 신윤경과 올해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단원 배은진이 비올라 솔로를 맡는다. 쳄발로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 장은경이, 플루트에는 대구음악협회 이사인 김민희가, 오보에는 경북대 교수로 재직중인 조정현이 연주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바로크 트럼펫 솔리스트로 함께한다. 이밖에도 플루티스트 안수영, 오보이스트 정새롬과 류승훈, 바수니스트 김진우, 호르니스트 이규성과 임주연 총 13명의 솔리스트들이 함께한다.

곡은 1번~6번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크 음악 특유의 촘촘함과 선율의 대비가 백미다. 바흐가 남긴 협주곡 중에서도 최대 걸작으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합주협주곡에 있어 최고의 경지에 이른 작품으로, 연주 자체도 매우 까다롭다. 바흐 당대에 사용했던 모든 악기가 동원되었으며 악상의 다양함과 화려함도 뛰어나고 바이올린이 빠진 6번, 트럼펫, 플루트, 오보에, 바이올린이 독주 악기로 나서는 2번 등 각 곡의 관람 포인트가 모두 특이하다.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대구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라며 “올해 최고의 공연 중 하나라고 자부할 만큼 신선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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