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 김기영
  • 승인 2022.11.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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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 공모
내년 상반기 지정 대비 TF 구성
이달 산학연관 거버넌스 출범
배터리 학회 개최 등 선제 대응
대학 인재·SOC 등 강점 가져
K-배터리 허브도시 도약 기대
포항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본격 유치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일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 기술패권 경쟁과 첨단산업 육성에 정부 차원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3대 첨단전략산업을 중점으로 올해 말 특화단지, 특성화대학원을 공모하고 오는 2023년 상반기 지정에 나설 방침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입지 확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 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달 특화단지 공모 준비를 위한 실무TF를 구성했다.

이달 중으로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 포항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 개최, 투자유치위원회 발대 등 지역 산학연 역량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에코프로GEM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에코프로 후속투자와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신규투자로 이차전지 선도도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 국가 실증 인프라로 이차전지 자원 순환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텍·한동대 등 우수한 인재, 지곡단지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 연구개발 인프라, 항만·공항·철도·도로의 4박자 SOC를 더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차전지 기업들 투자를 촉진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며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유치활동을 펼쳐 포항이 K-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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