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3천922억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3천922억
  • 남승현
  • 승인 2022.11.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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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증액 편성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중점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8.0%(6천693억원) 증가한 4조 3천92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육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2023년도 주요 세입예산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이 3조 6천353억원으로 올해(2조 9천636억원) 보다 6천717억원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도 6천645억원으로 올해(6천480억원)에 비해 165억원 늘었다. 자체수입 등은 올해(1천113억원)보다 189억원 감소한 924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 예산안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정서적 역량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학습역량 제고 △학생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교육복지 지원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1인당 30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우선배려학생에 학용품·부교재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등 학생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교육복지를 위해 1천88억원을 편성했다.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치료지원비를 월 14만원으로 2만원 인상 지원하는 등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미래생활 역량 강화를 위해 2천68억원을 지원한다.

학기중 급식비는 지난해보다 단가를 10% 인상해 2천86억원을 투입하고, 학교급식시설 개선, HACCP위생관리시스템 확충, 학교방역 전담인력 지원 등에 342억원을 투입해 학교급식을 강화한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미래학교 조성을 위해 전 교실 무선랜 구축과 스마트기기 지원 등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에 529억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에 지난해보다 2천74억원이 늘어난 4천37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3년도 예산안은 제297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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