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담뱃불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대구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3시 55분께 달서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집 내부 벽이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타는 등 1천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78명, 차량 30대를 투입해 화재 신고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