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최근 문경시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됨에 따른 조치다.
문경시는 야생멧돼지로부터 ASF 확산을 차단하고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수색인원 총 35여명을 동원해 오는 2023. 02. 28.까지 집중수색 기간을 정하고 확산방지 활동에 전념토록 했다.
또, 문경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의심개체 및 폐사체 신고 시 신고포상금(20만원) 지급, 멧돼지 폐사체 및 의심개체 접촉 금지, 야외 활동 시 남은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동물에 먹이 주기 금지, 폐사체 발견 후 검사 결과 확인전까지 양돈농가 출입 금지 등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영숙 문경시청 환경보호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을 사전 제거하고자 지역주민들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환경보호과(054-550-6183)로 적극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