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고구마 ‘한아름’... 비산초 텃밭 풍년이오~
땅콩·고구마 ‘한아름’... 비산초 텃밭 풍년이오~
  • 여인호
  • 승인 2022.1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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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초-텃밭수확으로가을을한아름

대구비산초등학교(교장 박영순)는 가을을 맞이한 텃밭 수확이 한창이다. 본교 학생들은 ‘꿈을향해 싹트는 친환경 텃밭’을 봄부터 지금까지 가꾸어 왔다. 텃밭의 작물들이 자라나는 과정에직접 참여하면서 드디어 2학년 학생들의 고구마와 학생회 학생들의 땅콩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학생회 학생들은 학생회 회의가 끝난 후, 땅콩 뽑기, 따기, 정리하기 등의 역할을 정하여 힘을모아 땅콩을 수확했다. 땅콩을 캐기 전 땅속의 열매들에 대해 걱정과 기대가 섞여 있었지만, 수확을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학생들의 마음을 아는 듯 알알이 맺힌 땅콩들이 눈에 띄었다. 땅콩을 따면서 학생들은 작물이 자라면서 관찰한 것들에 대해 보상받는 기분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수확을 마치고 난 비산초 학생회 학생은 “우리가 가꿔온 땅콩이 하나의 결실을 맺는 것을 보니 신기해요.”,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이 긴 시간 농부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생겨요.”라고 말했다.

본교 2학년 학생들이 가꿔온 고구마 역시 학생들의 기대가 컸다. 목장갑을 끼고 어린이 농부로서의 준비를 마친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고랑에 들어가 땅을 파기 시작했다. 흙 속의 고구마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각자 자신이 캔 고구마를 가정에 가져가서 수확의 뿌듯함을 느꼈다.

2학년 학생들은 “제가 관찰할 때는 잎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직접 땅을 파보니 정말 고구마가 있어 신기해요.”, “제가 가꾸고 수확한 고구마를 자랑할 생각을 하니 정말 신나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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