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등 반대단체 기자회견
“악취·매연 고통…생존권 달려
수도권서 폐기물 가져 오는 것
돈에 눈먼 업체 절대 용납 못해 시설 설치 계획 전면 철회를”
“악취·매연 고통…생존권 달려
수도권서 폐기물 가져 오는 것
돈에 눈먼 업체 절대 용납 못해 시설 설치 계획 전면 철회를”
포항 북구 청하면 주민들이 청하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오려는 움직임이 일자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청하면 의료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포항환경운동연합·포항시농민회는 1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하면 상대리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계획에 대해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폐기물처리업 등을 하는 L업체는 청하 논공단지 옆 부지 매입을 끝냈고 혐오시설인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려 한다. 처리용량 48t 규모로 격리의료폐기물 및 조직물류폐기물 7종을 다루려고 한다”면서 “이런 설치 계획에 청하면민들 모두 큰 분노와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시설은 청하 정중앙에 들어오는데 인근에 각종 주거시설과 학교 등이 있다. 이 시설로 인해 강물, 토양 등을 확실히 오염시킬 것이다. 주민들 생존권이 달려 있는 상황이다”며 “경북지역에는 이미 의료폐기물설치 시설 3곳이 운영 중이라 충분하다. 또 안강에는 이 시설 때문에 주민들이 매일 악취, 매연으로 고통받고 있고 감염 우려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시설에는 경북지역 의료폐기물 보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의료폐기물을 이 곳으로 가져올 계획으로 파악했다. L업체는 돈에 눈이 멀어 수도권 의료폐기물을 이 곳으로 가져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 시설 설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청하면 주민 4160명 반대서명을 받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 시설이 설치 계획이 계속 진행된다면 단체행동을 포함한 다양한 반대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청하면 의료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포항환경운동연합·포항시농민회는 1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하면 상대리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계획에 대해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폐기물처리업 등을 하는 L업체는 청하 논공단지 옆 부지 매입을 끝냈고 혐오시설인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려 한다. 처리용량 48t 규모로 격리의료폐기물 및 조직물류폐기물 7종을 다루려고 한다”면서 “이런 설치 계획에 청하면민들 모두 큰 분노와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시설은 청하 정중앙에 들어오는데 인근에 각종 주거시설과 학교 등이 있다. 이 시설로 인해 강물, 토양 등을 확실히 오염시킬 것이다. 주민들 생존권이 달려 있는 상황이다”며 “경북지역에는 이미 의료폐기물설치 시설 3곳이 운영 중이라 충분하다. 또 안강에는 이 시설 때문에 주민들이 매일 악취, 매연으로 고통받고 있고 감염 우려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시설에는 경북지역 의료폐기물 보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의료폐기물을 이 곳으로 가져올 계획으로 파악했다. L업체는 돈에 눈이 멀어 수도권 의료폐기물을 이 곳으로 가져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 시설 설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청하면 주민 4160명 반대서명을 받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 시설이 설치 계획이 계속 진행된다면 단체행동을 포함한 다양한 반대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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