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과 우호협정의향서 체결
문화유산 보존·개발 등 협력
안동시와 쿠스코시(페루), 코린트시(그리스), 슈샤시(아제르바이잔)가 지난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역사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협정의향서를 체결했다.
안동시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이튿날인 이날 국외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의향도시인 이들 3개 도시를 세계역사도시회의에 초청해 도시 간 교류협력 등 4자 협정을 체결했다.
의향서는 페루 ‘잉카문명의 수도’ 쿠스코시와 그리스 로마시대 ‘고대 유적의 도시’ 코린트시, 아제르바이잔 문화와 역사의 상징 ‘투르크권 문화 수도’ 슈샤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 등 도시별 대표들이 서명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4개 도시는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국제교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울러 세계역사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서 안동시와 함께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 및 연맹 내 도시 간 활동을 장려하고 역사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선다.
페루 쿠스코시는 세계역사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 활동 중이며 그리스 코린트시와 아제르바이잔 슈샤시는 이번 세계대회 참여를 통해 연맹의 회원도시로 가입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현재 중국(핑딩산·취푸·지난·시안), 일본(사가에·가마쿠라·다카야마) 등 5개국 10개도시와 자매우호 및 파트너시티를 체결해 교류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아제르바이잔 슈샤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