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2023수능 출제위원장 브리핑..."고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
[전문] 2023수능 출제위원장 브리핑..."고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
  • 뉴미디어부
  • 승인 2022.1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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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학교 교수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에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했으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위원장의 브리핑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충남대학교 박윤봉 교수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매진해 온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수험생들을 잘 보살펴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수험생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수능 특별방역조치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방역과 출제 관리라는 이중의 부담 속에서도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이 출제 업무를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현장의 관리요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 영역에서 2015개정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의거하여 시행됩니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영역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됩니다.

또한 EBS 연계율은 문항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간접 연계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출제 및 검토위원단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였습니다.

교육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다루어졌더라도 필요하다면 질문의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꾸어 출제하였습니다.

영역별로 말씀드리면 국어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출제하였고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수학영역은 교육 과정의 범위 내에서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과 논리적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을 출제하였고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영어영역은 교육 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듣기 능력, 독해 능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추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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