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 국어, 지난해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
2023 대입 국어, 지난해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
  • 남승현
  • 승인 2022.11.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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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역

2023학년도 수능의 국어 난이도는 2022학년도 수능보다 쉽고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언어와 매체 기준)와 전체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공통 과목)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같이 지문이 4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독서론 지문이 올해도 출제되었다.

다만 작년 수능 ‘브레텐우즈 체제의 기축 통화’의 경우 EBS 지문 내용과 유사도가 매우 높았으나, 올해 수능 독서 영역은 EBS 연계 지문이 축소돼 학생들의 연계 체감도는 더욱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론에서는 ‘소통의 즐거움’이, 인문에서는 ‘유서(類書)의 의의와 특정 학문에서의 수용 양상’이, 사회에서는 ‘법의 불확정 개념과 기속 행위, 재량 행위’가, 과학에서는 ‘기초 대사량’이 출제되었다. 연계는 사회 영역만 해당되나 인문, 사회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과학 지문은 작년 수능에 비해 지문이 9문단으로 구성되고 내용도 수학적인 내용이 많다. 17번 문항에서도 이러한 지점을 묻고 있어 풀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영역(공통 과목)은 갈래 복합의 경우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고전시가와 현대수필이 출제되었으며, 하나의 직접 연계 작품과 두 가지의 비연계 작품이 묶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출제 기조가 유지되었다. 연계 고전 작품의 학습에 충실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화법과 작문(선택 과목)은 화법(3문항), 화법+작문 통합(5문항), 작문(3문항) 세트로 구성된 최근의 출제 경향과 세트별 문항 수가 유지되었다. 체감 난이도는 2022학년도 수능보다는 약간 쉬웠으며, 2023학년도 6월,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언어와 매체(선택 과목)에서 언어는 최근의 출제 경향이 유지되어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제가 출제되었으며, 2023학년도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정오판단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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