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20일 ‘제20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 3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 주최와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 및 상주마라톤클럽 주관으로 열렸다.

대한민국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이사의 사인회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상주경찰서의 협력으로 대회장, 주로, 주차장 등 주요지점에 상주시청, 상주시새마을교통봉사대, 상주시모범운전자회, 상주시 MTB회원, 자원봉사자 등 190여 명이 도로 통제 및 안전관리 요원으로 투입되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이종현씨가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 35분 33초, 이지현씨가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 22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남자부에서 최병진씨가 1시간 12분 26초, 여자부에서는 권순희씨가 1시간 28분 59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0km는 남자부 심민국씨가 33분 54초, 여자부 이현희씨가 40분 58초로 1위를, 5km에서는 고병근씨가 17분 46초, 박혜정씨가 22분 49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