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SKT·NTT도코모, 메타버스·6G·미디어 협력 나선다
[미디어포커스] SKT·NTT도코모, 메타버스·6G·미디어 협력 나선다
  • 승인 2022.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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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기술·서비스 영역 협력
개방형 무선접속망 기술 공유
SKT가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ICT 동맹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일본 1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통신 인프라·미디어 사업 등 3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콘텐츠웨이브, SK하이닉스 등 SK의 ICT패밀리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해 양사 협력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사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SKT와 NTT도코모는 각 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SKT가 작년 7월부터 서비스 중인 ‘이프랜드’처럼 NTT도코모도 올해 3월 일본에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양사는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SKT와 NTT도코모는 6G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5G는 물론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Evolution)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6G가 제공해야 할 적용 사례(Use Case)와 고객 및 사업자 관점의 주요 요구사항들이 글로벌 표준화 기구와 산업계에 반영되도록 협력해 양사가 함께 성공적인 6G 시대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6G에서 본격화될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1) 과 가상 무선접속망(Virtual RAN)2) 관련 기술을 함께 확보한다.

또 이동통신망 구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혁신하고 전송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망 연구 개발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MOU는 통신사간 ICT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NTT도코모와 미래 ICT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혁신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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