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수련 활동 통한 우리들만의 추억
팔공산 수련 활동 통한 우리들만의 추억
  • 여인호
  • 승인 2022.1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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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은 팔공산의 사계를 보듬고 있는 우리 해서초등학교는 6학년이 되면 가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인근에 위치한 팔공산 수련원이다. 1박 2일 동안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다양한 안전 활동 체험을 통해 돌발 위기에 대처하는 힘을 기른다. 또한 조원들과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일상의 소중함과 친구들 간의 협력을 다시 배우게 된다.

전례 없던 코로나 19의 위기로 팔공산 수련 활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해서초등학교에서는 학교 활동의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6학년을 대상으로 팔공산 수련 체험을 지난 9월28일 부터 29일 까지, 다시 실시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중단된 후 처음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어 계획하고 준비하고 만드는 외부 체험 활동은 학생들의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게 했다.

지난 9월 28일 오전에 도착한 후 반마다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을 시작했다. 홍수탈출, 짚라인, 종합 탈출, 완강기 프로그램의 설명을 듣고 모든 학생들은 안전 규칙을 지키며 한 명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체험 활동을 했다. 활동 중에 물에 빠진 학생들도 있었지만 친구들은 빠진 친구를 격려하며 도와주는 따뜻한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항상 집과 학교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먹던 학생들은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식사 준비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으로 이어졌다. 어둠이 깔리자 별이 쏟아지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한 팔공산은 모든 학생들의 장기 자랑 참여로 새로운 도전과 끼를 보여주는 잊지 못할 밤이었다.

교감 선생님께서는 “우리 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 19 이후에 외부 체험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번 팔공산 수련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무사히 모든 프로그램을 끝낼 수 있어서 매우 대견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푸르른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딪히며 빚어낸 이야기는 책 속에서 결코 찾을 수 없는 소중하고 따뜻한 배려가 담겨 있다.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며 이해의 시간으로 지속된 1박 2일의 짧은 여정은 각자의 기억 속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저장될 것이다.



강창완 어린이기자(해서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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