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K뮤직의 향연, '2022 K-뮤직, 평창' 성료
다채로운 K뮤직의 향연, '2022 K-뮤직, 평창' 성료
  • 배수경
  • 승인 2022.11.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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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52개팀 출연
K-POP, 트로트, 발라드, 밴드, 국악 등 한자리에
 '2022 K-뮤직, 평창' 뮤직텐트에서는 몽니의 공연이 열렸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일대에서 열린 ‘2022 K-뮤직, 평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대중음악공연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관광과 대중음악공연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음악과 자연이 하나된 마법 같은 3일간의 축제’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당초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 선포로 인해 2주가 연기돼 진행됐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와 지자체가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행사는 사흘동안 1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축제 현장을 찾아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다. 

‘2022 K-뮤직, 평창’은 동계올림픽 때 스키점프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스타디움을 메인 무대로, 알펜시아의 뮤직텐트와 오디토리움까지 총 3개의 공연장에서 52개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2022 K-뮤직, 평창' 공연이 펼쳐진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객들

18일 스타디움에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전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K-POP 스테이지로 나인아이(NINE.i), 씨아이엑스(CIX), 에이비식스(AB6IX),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비비지(VIVIZ), 비투비(BTOB), 위너(WINNER)가 무대에 올랐고,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Great Seoul Invasion)의 ‘TOP 8’ D82, W24, 유다빈 밴드, 터치드, 오월오일, 헤이맨, 나상현씨밴드, SURL이 그리고 오디토리움에서는 구만과 레이보우 노트가 공연을 펼쳤다.

19일 스타디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양희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호, 하이키(H1-KEY), 2F(신용재, 김원주), 민경훈, 로켓펀치, 김범수가 무대에 올랐고, 뮤직텐트에서는 라쿠나, 솔루션스, 스텔라장, 쏜애플, 몽니가, 오디토리움에서는 더 픽스, 이지카이트, 위아영, 백아가 공연을 펼쳤다. 

'2022 K-뮤직, 평창'에 출연한 이찬원

 

마지막 날인 20일 스타디움에서는 강원도를 비롯한 한국의 팬들을 사로잡은 트로트 무대가 펼쳐졌다. 양지원의 사회로 양지원, 설하윤, 조명섭, 김다현, 박구윤, 이찬원, 남진의 무대가 성황리에 열렸다.  뮤직텐트에서는 JTBC에서 방송된 풍류대장의 이상, 최재구, 해음, 김주리, 온도, 강태관, AUX, 서도밴드가 무대를 채웠고,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소쿠리, 정아로, 밍기뉴, 디어클라우드가 공연을 했다.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렸다.  ‘강원, 평창, 그리고 음악 – 대중음악과 관광의 협업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고기호 부회장, 헤럴드경제신문 서병기 기자, 인천음악창작소 이규영 소장,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동혁 팀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두 번째 섹션에서는 ‘대중음악의 미래 책임 –환경과 음악산업의 조화를 꿈꾸며’란 주제로 밴드 노리플라이 정욱재의 발제에 한국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회장, KT&G 상상마당 김경회 센터장, 카톨릭관동대학교 미디어예술대학 조성오 교수가 야외 페스티벌과 로컬아트에 관해 의견과 대안을 모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KH그룹이 후원했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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