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레스토랑 ‘라드리’가 콘서트 ‘가을편지’를 24일 오후 8시 공연한다. 7시 식사와 8시 공연으로 이어지는 콘서트다. ‘라드리’는 도둑들이라는 이탈리아어로 고객의 미각과 감성을 훔치고픈 마음이 담겼다. 소박하지만 진심을 담은 음식과 공연 문화를 접목, 이탈리아음식 본연의 맛과 공연의 감동을 고객과 공유한다. 공연은 월 1~2회 진행된다.
공연은 연극배우, 방송인인 손현주 시낭송, 바리톤 송민태, 테너 김민식, 소프라노 배혜리, 메조소프라노 이수미, 피아니스트 강경신 등 대구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성악, 소오페라, 국악, 재즈, 대중가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사한다.
이날은 강경신의 피아노 연주와 손현주의 시낭송, 그리고 이수미의 가을 앓이, 그리고 김민식의 가을을 남기고 떠나 사람, 배혜리의 꽃밭에서, 송민태의 묵향 등이 이어진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