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어 11월 현재 2만500명
실태조사서 작성 신청 건의 예정
최근 지방 시·군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 호명면 인구가 올해 7월 읍 승격 기준인 인구 2만명을 넘어선 뒤 11월 현재 2만500명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읍 승격 전망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호명면 읍(邑)승격추진위원회는 22일 오후 늘품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서 읍 승격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읍 승격 추진에 첫발을 내딛는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떡케이크 커팅식도 했다.
추진위원회는 읍 승격을 열망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주민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호명면 관내 기관장, 단체장, 지역주민 등 총 20명을 위원을 구성했으며 연내 8천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읍 승격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 캠페인 등을 거쳐 실태조사서를 작성 후 예천군에 읍 승격 신청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종복 추진위원장은 “향후 호명면은 예천군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주도로 읍 승격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