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파이팅”
“태극전사 파이팅”
  • 이상환
  • 승인 2022.11.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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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보호대 하고 최종 훈련 소화
24일 밤 우루과이와 조별 1차전
결전하루앞둔축구대표팀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등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 채비를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차전을 앞두고 23일(이하 한국시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관련기사 참고)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가나, 내달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원정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16강행에 도전한다.

이날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하에 경기 전 진행하는 공식 훈련으로 1시간 동안 실시됐다. 훈련에는 최종엔트리에 든 26명과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수원) 등 총 27명의 선수 중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허벅지 뒤 근육 이상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날 훈련도 따로 실시해 우루과이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의 1차전 상대인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H조에서 최강 전력이다.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 10차례 진출해 34경기를 치른 가운데 단 6승에 그쳤다. 이 중에서도 남미 팀에게는 아직 승리가 없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설욕전이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대표팀 간 전적에서 1승 1무 6패로 열세지만 벤투 감독 부임 후 세 번째 A매치로 2018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한바 있다.

희망도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2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도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우디가 연출한 ‘루사일의 기적’은 우루과이전을 앞 둔 태극전사들에게도 낭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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