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달 3주 아파트 매매가 -0.59%…주간 단위로 2012년 5월 이후 최대폭 하락
대구 이달 3주 아파트 매매가 -0.59%…주간 단위로 2012년 5월 이후 최대폭 하락
  • 윤정
  • 승인 2022.11.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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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매매가가 매주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3주(11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4일 공표한 결과,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9%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달서구(-0.71%)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감삼·두류동 위주로, 수성구(-0.68%)는 수성·중동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3주 이후 54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대구는 지난 10월에만 매주 -0.25%, -0.26%, -0.33%, -0.34%, -0.36%를 나타냈고 11월 들어서도 -0.36%, -0.48%, -0.59%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50% 떨어져 지난주(-0.47%)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0.83%)·울산(-0.65%)·세종(-0.64%)·경기(-0.61%)·대구(-0.59%)·서울(-0.52%)·경남(-0.49%)·대전(-0.48%)·부산(-0.46%)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대구 전셋값도 한 주 전보다 0.71% 하락하며 처음으로 0.7%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국 5대 광역시 평균 하락률(0.55%)을 훌쩍 넘는 수치다.

특히 달서구는 성당동 주요 단지와 송현동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1.02%나 떨어졌으며 수성구도 황금·지산동 중심으로 0.7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0.59%)도 지난주(-0.5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87%)·경기(-0.83%)·세종(-0.73%)·서울(-0.73%)·대구(-0.71%)·울산(-0.63%)·부산(-0.50%)·대전(-0.47%)·광주(-0.47%)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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