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100세 삶의 지혜, 경북도에 전해
김형석 교수 100세 삶의 지혜, 경북도에 전해
  • 김상만
  • 승인 2022.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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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지나오며 겪었던 에피소드
국가 위한 오피니언 리더 사명감
경영인·공직자 등에 가르침 전달
공직자대상특강-김형석교수2
대한민국 최고의 철학자이며 지성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103)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북도청을 찾아 지역문화예술인, 경영인, 공직자 등 많은 이들에게 삶의 큰 가르침을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철학자이며 지성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103)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북도청을 찾아 지역문화예술인, 경영인, 공직자 등 많은 이들에게 삶의 큰 가르침을 전했다.

김 교수는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1920년 평안북도 태어나 자라며 일본조치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하고, 1954년부터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한 인물이다.

민족의 서정시인인 윤동주 시인과 함께 한 학급에서 공부했고 독립운동가인 안창호 선생과 서재필 박사의 강연을 직접 들으며 학창시절을 보내며 한반도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겪었다.

‘살아있는 역사책’, ‘100세 철학자’등의 수식어를 갖고, 백세건강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온유와 겸손의 국가대표급 지성인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큰 울림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00여분에 걸쳐경 북 예술경영아카데미에서 수강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주제로 명강을 펼쳤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을 지나오며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와 소회를 들려주고, 국가를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사명감에 대해 명강의를 펼쳤다.

24일 김형석 교수는 경북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자세’ 특강을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0세 철학자의 지혜와 큰 가르침을 이곳 도청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큰 영광이고 행운이었다”며 “특히, 공직자 특강은 도 공무원의 자세와 그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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